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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윌셔그랜드센터: '마천루의 저주'와 경제위기

by 우주 정보통신 2024. 6. 19.

대한항공과 윌셔그랜드센터: '마천루의 저주'와 경제위기
대한항공과 윌셔그랜드센터: '마천루의 저주'와 경제위기

 

대한항공과 윌셔그랜드센터: '마천루의 저주'와 경제위기

마천루의 저주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이 속설은 초고층 건물을 건설한 국가는 경제위기를 맞는다는 가설을 말합니다.

미국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1931년 완공되었을 때, 대공황이 찾아왔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타워가 1997년 준공되었을 때, 아시아 외환위기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대한항공도 '마천루의 저주'에 걸려들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윌셔그랜드센터의 탄생과 투자

대한항공은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최고층 빌딩인 '윌셔그랜드센터'를 준공했습니다.

이 빌딩은 높이 335m, 73층 건물로, LA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윌셔그랜드센터는 최첨단 호텔과 오피스 빌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건물에는 대한항공 로고가 부착되어 있어 현지 한인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빌딩은 대한항공에게 골칫덩이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와 적자의 눈덩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윌셔그랜드센터의 호텔과 오피스 수요가 급감했습니다.

그 결과,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1조원 넘게 투자된 이 건물의 장부가치는 2022년 말 '0'원이 되었습니다.

대한항공은 2020년에 이 빌딩의 매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재정 악화와 추가 지원

대한항공은 지난해 긴급히 이 회사에 9507억원을 출자했습니다.

그러나 HIC는 지난해에도 -104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재정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운영자금이 고갈되자 대한항공은 이달에 다시 5500억원을 추가로 지원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은 공사대금과 지난해와 올해 출자 대금으로만 HIC에 2조6000억원을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이 2022~2023년에 벌어들인 순이익(2조8586억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경제위기와 초고층 빌딩의 관계

윌셔그랜드센터의 사례는 초고층 빌딩이 경제위기를 불러오는 '마천루의 저주'의 현대적 예로 꼽힙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우연일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대규모 투자와 경제적 리스크의 연관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줍니다.

초고층 빌딩 건설은 많은 비용과 리스크를 동반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대한항공의 미래는?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윌셔그랜드센터의 운영과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며,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고층 빌딩의 건설이 항상 경제위기를 초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규모 투자는 항상 신중히 검토되어야 합니다.

대한항공의 미래는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과연 '마천루의 저주'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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